지난 글에서는 경력개발의 중요성에 대하여 제 생각을 소개하였습니다. 이번에는 '정시퇴근(워라밸)'이라는 요소가 이직을 고려할 때 얼마나 중요할지 제 생각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읽어보시고 공감되시면 좋겠습니다.
워라밸(Work & Life Balance)은 중요하다.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는 삶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일찍 퇴근해서 와인 동호회에 참석하여 사람들과 사회생활 즐길 수도 있고, 집으로 돌아가서 가족들과 저녁을 먹을 수 도 있습니다. 이러한 시간 사용에 대한 선택권이 본인에게 주어진다는 것은 본인이 원하는 삶을 기획하는데 자기 주도적일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직장 선택에 있어서 중요합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매일 칼퇴근 하는 회사도 분명 존재하고, 일주일에 몇 번은 야근하는 회사도 존재하며, 매일같이 눈치 보며 야근하는 회사도 존재합니다. 야근을 하는 만큼 기대되는 보상이 있다면 임직원들은 불만과 스트레스가 줄어들 것이고, 야근을 해야 하는 스케줄 자체도 직원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면 이 역시 스트레스는 줄어들 것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위에서 언급한 두 가지 사항이 제공되지 않는 상황이기에 직원들은 야근에 대하여 스트레스를 더 받게 됩니다. 어떻게 하면 야근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이면서 정시퇴근과 가까운 직장생활을 할 수 있을까요?
정시 퇴근이 보장되기 위한 선결 조건
칼퇴가 보장되려면 다음의 몇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한번 같이 살펴보시죠.
1. 오늘까지 마무리 해야하는 마감 성격의 업무가 없다.
2. 직장상사가 야근/칼퇴근 하는 것에 신경 쓰지 않고, 결과물만 제때 잘 나오면 괜찮아한다.
3. 회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어들지 않는다.
1번처럼 오늘까지 꼭 해줘야 하는 업무가 있는 경우는 퇴근이 늦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2번처럼 직장상사가 성과 위주로만 평가와 피드백을 한다면 좋겠지만, 야근을 하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늦게 남는 일이 많을 겁니다. 그리고 3번의 경우가 되면 회사 전체적으로 '충성도' 테스트를 하는 문화가 형성되어 안 그러시던 팀장님과 상사분이 야근을 원하실 수도 있습니다.
종합해보면 결국 여러분이 좋은 재무 상태의 회사와 조직 상사와 직무를 만났을때 칼퇴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요즘에는 워라밸을 중시하는 문화가 생기고 있어서 야근을 하는 분위기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좋은 인재들을 수급하기 위해서는 일하는 문화를 바꿔야 하기 때문이겠지요. 그리고 실제로 워라밸이 잘 지켜지는 문화에서 일을 했을 때, 장기적으로 좋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요즘의 이런 워라밸을 중시하는 문화를 좋아하고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결론: 워라밸이 지켜지는 회사에 이직할 수 있다면 해라.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워라밸이 지켜지기 위한 선결조건이 있고, 그게 지켜지는 회사에 이직을 할 수 있다면 이직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런 회사들은 입사하기 쉽지 않을 것이고, 꾸준히 본인 커리어 개발을 굉장히 잘해두어야 할 것이며, 이직 타이밍도 잘 맞추셔야 할 것입니다. 지난 글에서 강조했던 인맥관리와 커리어 개발들을 꾸준히 잘하시길 바라고, 많은 회사들이 정시 퇴근을 보장할 정도로 잘 나가는 회사가 많아져서 많은 직장인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출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Che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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